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1층 창현 박종회 화백 개인전과 동시에 2층 로비에는 창현 선생님의 제자
김향숙 작가의, 벽을 가득 채운 대나무 연작(800*230㎝)이 압도적이다.
제1전시실에는 소나무 대작(350*200㎝)과 국화 연작(270*220㎝), 대나무 연작이 기다리고 있어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게 된다.
2번 전시실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매화 대작(270*220㎝)이 화려한 빛을 뿜어내 정신이 아찔해진다.
항상 외형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작품을 지향한다는 눌사 김향숙은 포항 출신으로 계명대 서예학과를 졸업했다.
연약한 체구와 다르게 대작, 다작, 가작을 이루고 있는 대단한 역량의 작가로 오랜 시간 창현 선생의 지도 아래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경북서예대전 초대작가, 포항시서예대전 초대작가로 국제교류전, 단체전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는 각각 개인전이면서 사제동행 아름다운 듀엣으로, 문인화의 깊은 대숲으로 관람객의 눈과 가슴을 이끌어 매료시키고 있다.